1. 이번에 읽은 책은 무소유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다.

법정스님,,무소유,,그건 아는데 ,,내용은!?

선뜻 말할 수 없기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ㅎㅎㅎㅎ

2. 무소유는 법정스님의 유언으로 입적하시고 나서 절판이 됐다. (그래서 가격이 엄청 올랐었다.)

내 친한 친구가 불교 집안인데 그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무소유가 있는걸보고 바로 빌려왔다.

위에 사진은 내가 찍은 책인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소중히 보고 돌려줘야지,,

 

3. 들어가기에 앞서,,,무소유는 법정스님이 무소유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쓰신 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무소유에 대한 법정스님의 가르침이라고 생각을 했는데,,,,무소유는 법정스님이 쓰신 여러 이야기 중에 하나의 소제목이었다.

충격....나만 몰랐나? 나도 이제 알았으니 됐음,,


그리고 그 무소유를 깨닫게 된 계기가 이 난초인것도

약간 충격,,ㅎ,,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법정 스님은 아끼던 난초가 있는데

그 난초를 소중히 키우기 위해서는

위에서 보듯 엄청난 노동이 필요했다.

'그것은 정말 지독한 집착이었다'

ㅇㅇ..

과연 법정스님은 지독한 집착의 대상이었던

난초를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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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밤

며칠 후, 난초처럼 말이 없는 친구가 놀러 왔기에 선뜻 품에 넘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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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이없었다.

오래 키우던 난초를 갑자기 줘버리고

(그럼 그 친구는 뭐야,,)

그리고 갑자기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겠다고 미니멀리스트 선언을 해서 더 당황

곧바로 무소유 의미를 터득했다고 나와 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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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이 책이 왤케 유명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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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님의 깊은 뜻을 이해 못한 것인지,,

뭔가 책 보다가 속았단 생각을 살짝 해봤다.

그래도 중간에 독서를 멈출 수는 없으므로

킵 고잉,,,~!!

그래도 배울게 있겠지~!!!!!!!!!!!


약속장소나 학교에 갈 때

약속시간보다 늦을 것 같을때는 괜시리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럴때는 '너무 일찍 나왔군'이라고 스스로 달래보자

'시간을 빼앗긴 데다 마음까지 빼앗긴다면 손해가 너무 많다'

맞아 마음까지 뺏길 필요는 없지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쳤을까 생각하면 속이 상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어진다.


이 페이지는 읽어보면 좋을거같아서

안자르고 고대로 올렸다.

맞아 어떻게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그저 이해하고 싶을 뿐이지 ~~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타인이다~~~


흙과 평면공간 있으면서 편한 공간에 살면 되지 않나요 , , ,?


얼마나 오래된 책이냐면

지구상에 36억 인구가 있을때 쓰여진 책이다.

이거 쓰려고 검색해봤는데 지금은 전 세계 인구가

무려 77억명이다,,

숫자송 때문에 60억 인구로 알고있었는데

많이 태어났구나,,


법당에 도둑이 들었을 때

스님의 멘탈,,,,,,,,,,,

그래도 가져간 것보다 남긴 것이 더 많았다.

내게 잃어버릴 물건이 있었다는 것이,

남들이 보고 탐낼 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적잖이 부끄러웠다.

아니 근데 진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대단쓰,,

예전에 템플 스테이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주지스님과의 대화에서 내가 욕심에 관한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스님이 나에게

"원래 너의 것이 아니므로 욕심을 가지면 안된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스님도 여기서 보셨나보다

비슷한 문장이 있군~~?

뚜둥,,

암튼 탁상 시계를 훔쳐간 도둑 때문에

법정 스님은 며칠 후 시계를 사러,,,,

청계천에 있는 어떤 시계 가게로 들어갔는데,,,

그런데,

그런데,

허허,

이거 어찌된 일인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스님이 이렇게 뜸을!?!?!?!?!!?!?!?

은 비밀 ㅎㅎㅎㅎㅎㅎ

궁금하신분은 읽어보세요

완전 재밌음 ㅎㅎㅎ^^


아니 이거 기적의 논리 아닌가요?

좀 억지같아,,


요즘은 어플로 예매를 하는데 ~~!!!!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느낀점으로 장난치는게 아니라 지금이랑

환경이 다르다보니 나오는 문장들이 재미있어서 올리는거다


허허,,

조조영화를 이런 마음 가짐으로 보셨구나,,



출가 이유나 고향 등을 묻는게 아니라는게 승가의 예절이었구나

짤막한 상식으로 캡쳐했다.

근데 다시 보면서 든 생각인데,,,,

묻지 않는게 상대방에게 사정이 있을 수도 있을테고

선입견을 갖지 말자는 의미일 거 같은데

저렇게 교육 수준이나, 출신지 짐작, 소화 기능을

겉모습 등으로 짐작할바에야

그냥 물어보는게 나은거 아닌가 싶다..ㅎㅎ..,,,,


그 고집스럽고 정정한 소나무들이 한 송이 두 송이 쌓이는 눈의 무게에 못 이겨 꺾이고 마는 것이다.

모진 비바람에도 끄덕 않던 나무들이 부드러운 것 앞에 꺾이는 오묘한 이치를 산에서는 역력히 볼 수 있었다.

(표현이 좋아 체크해놨었는데 스님도 좋았나보다 책을 읽다보면 똑같은 문장이 또 나온다^^,,)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마음씨가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는 뜻이다.


사실 언어의 극치는 말보다도 침묵에 있다.

너무 감격스러울 때 우리는 말을 잃는다.

그러나 사람인 우리는 할말은 해야 한다.

옭고 그름을 가려 보아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침묵은 비겁한 침묵이다.

비겁한 침묵이 우리 시대를 얼룩지게 한다.

침묵의 의미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대신 당당하고 참된 말을 하기 위해서이지,

비겁한 침묵을 고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디에도 거리낄 게 없는 사람만이 당당한 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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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은 변호사가 되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고싶다~~~~~

이번 생은 늦었으니,, 법률로 도움을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꼭 베풀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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