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저자알렉산드르 솔제니친출판민음사발매1998.09.30.
여섯번째 책은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읽은지는 한달반정도 지난 것 같지만
늦게나마 포스팅해본다.
(라고 임시저장해놨는데 거의 3달은 지난 것 같다)
1.
사람도 첫 인상이 중요하듯
책도 첫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처음에
일본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덮었던 기억이 난다.
(+ 결국 읽긴했다.)
책의 첫 장을 읽는데
몰입이 크게 되길래 체크
2.
책에 대한 배경지식이라고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뿐
이 수용소에 진짜 범죄자들이 오는지
억울하게 잡혀온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전자면 합당, 후자면 가혹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10분, 5분 , 5분은 좀 심하긴 하다.
3.
뼈를 에는 가느다란
바람이 뼈 속이 스며드는 것 같다.
동풍이 뼈 속이 스며드는 것 같다.
뭐랄까,, 동풍이라고 하니까
내가 좀 더 그 상황에 있는 느낌.
4.
영리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신경을 써서 일을 잘해야 하지만, 멍청이들을 위해서 일을 할 때는, 그냥 하는 척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매사에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좋을까?
위에 말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은데,,
5.
이유가 그저 피식
6.
어딜가던지 단체활동에서 인원점검은 필수
이런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 같은데
표현이 재미있어서 체크
이 순간에는 모든 생이 이것에 달려 있는 것이다.
7.
예비군 할때가 생각난다.
늦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니까,,,,,,
그래서 긴장하며 읽었다.
8.
긴장하며 읽다가
경쟁 작업대가 뒤에 있는걸
확인하니 안-도-
근데 곧바로 머-쓱-
토끼들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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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9.
당연히 지급되어야 할 한 그릇의 양배춧국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고된 노동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라고 느껴질때쯤 나오는 단어
자유민
기약없는 형기를 살고있는 수용수들의 마음은 어떨까?
위에처럼 이들도 결국 사람인데 왜 양배춧국을 한 그릇 먹으려고 이런 노력을 해야할까?
읽다가 문득 한국전쟁 얘기가 나와서
신기해서 체크
10.
작품해설
작품해설을 꼭 읽는 편은 아닌데
책을 읽으며
음,,이게 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거지?
큰 재미도 없고 딱히,,?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래도 내가 이해 놓치고 넘어간것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챙겨봤다.
비인도적인 것, 부패된 정치권력
획일적이고 비인도적인 사회 제도
인간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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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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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미는 크게 없어서 다시 보게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책이었다.